#3T1W

200301 #3T1W 카페 커피웨이브, 책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듣똑라 [해외주식 투자의 거의 모든 것] 편

forestjune 2020. 3. 1. 23:57

1. 서울웨이브 아트센터 내 카페 커피 웨이브

 

http://www.seoulwave.co.kr/

 

SEOUL WAVE

149-2 Jamwon-dong Seocho-gu Seoul Korea T. 02.534.5577 F. 02.534.5578 E. seoulwave.artcenter@gmail.com

www.seoulwave.co.kr

 

친구가 트위터에서 보고 좋아 보인다며 보내준 카페.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창 너머로 한강이 바로 보이는 멋진 곳이었다. 이런 데가 있었다니? 한눈에 반해 약속 장소를 여기로 바꿨다. 이곳은 서울웨이브 아트센터 1층에 자리하고 있고, 원역에서 10~15분 정도 걸어 잠원 한강공원으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전날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하늘도 맑고 포근한 날이었다. 어떻게 가능한 구조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한강에 떠 있는 것처럼 지어 놓아서 햇빛을 받아 찰랑거리는 물결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을 수 있는 공간이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가도 나도 모르게 이끌리듯 바깥으로 고개를 돌리게 되곤 했다. 한강은 문득문득 바다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어느 순간에는 배에 타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왜 홍콩이 떠올랐을까. 천장이 높은 구조를 활용해 2층도 만들어 놓았는데 온전하게 한 층이라기엔 다소 낮기는 하다. 이런 구조 덕에 공간이 더욱 배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자릿값으로 장사하는 것일 테니 내심 커피 맛은 별로겠지- 싶었는데 친구 것을 마셔보니 괜찮았다. 그래도 역시 병 음료가 많다.

 

서울웨이브 아트센터는 올해 1월에 개관한 신생 문화 공간으로, 총 3층으로 되어 있고 규모가 상당하다. 현재 카페 옆 1층 전시장에서는 <환상의 에셔展>을 하고 있는데 관심 있는 전시가 아니면 잘 안 보는 편이라 난 패스했다. 1층부터 3층까지 모두 전시장으로 쓰이는 모양인데 3층은 무려 야외 공간이라고 한다. 여기 겨울 지나면 인기 엄청 많아질 것 같다. 야경 사진도 보니 멋지던데 그래도 물은 낮에 봐야 제맛이지. 낮에 가서 일몰까지 보고 나오는 게 베스트일 듯.

 

 

 

 

2. 책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박창선 저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25568706&orderClick=LEa&Kc=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기획, 디자인, 외국어, 자료 분석 실력까지 탁월한데 ...

www.kyobobook.co.kr

 

브런치는 자주 들어가지 않아서 한번 들어가면 몰아서 읽는 편인데, 얼마 전 친구가 링크(https://brunch.co.kr/@roysday/452)를 보내줘서 들어가 봤더니 박창선 님의 브런치였다. 브랜딩에 관해 찾다가 유익해 보여서 구독해 놓았던 채널. 읽어보진 않았지만 많이 들어본, 그리고 한 번 들으면 절대 까먹을 수 없는 <기분 벗고 주무시죠>라는 제목의 책을 쓰신 분이기도 하다. 위의 글은 자신의 업무 처리 시간 평균치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이력서에 일일 번역 가능 단어 기재가 필수인 나로서는 깊이 공감 가는 내용이었다. 형편없을지도 모를 자신의 업무 처리 능력을 마주하는 것은 분명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싶다면 필히 체크해야 하는 사항이기도 하다. 여하튼 이 글도 좋았는데 오랜만에 들어갔더니 또 책을 내셨더라고(위 글도 책에 실려 있다). 이번 책 제목도 정말 잘 지으셨다. 요즘 안 그래도 온갖 '팔 수 있는 기술'을 파악하고 활용해서 결국 돈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에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자는 제목 그대로 어떻게 하면 '팔 수 있는 나를 만들어 팔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판매 영업직과 콜센터, 기획자, 대행사 등을 거쳐 독학으로 디자인을 시작한 저자는 현재 6년 차 브랜드 디자인 회사 애프터모멘트Aftermoment를 운영하고 있다. 필력이 좋으셔서 술술 읽히고, 다양한 일을 해보신 분답게 생생하고 풍부한 사례를 들어가며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 될만한 내용을 가득 담으셨다. 연차가 좀 되는 직장인이라면 다소 뻔한 내용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온갖 내용이 망라되어 있는 만큼 자신의 일하는 방식이나 태도를 돌아보고,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나를 더 잘 팔려면 여러 방면에서 나의 능력을 다듬고 개발해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런 부류의 책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결국 변화를 일구어내는 것은 읽는 이의 몫이다. 얼마나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실제로 적용할 것인지는 각자에게 달렸다. 아직 파트 2를 읽는 중이지만 좀 더 일을 잘하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싶은 모든 일하는 이들에게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다 읽으면 기분 벗고 자는 법도 배워야지.

 

 

3. 듣똑라 <해외주식 투자의 거의 모든 것> 편

 

https://podcasts.apple.com/kr/podcast/%EB%93%A3%EB%98%91%EB%9D%BC-%EB%93%A3%EB%8B%A4%EB%B3%B4%EB%A9%B4-%EB%98%91%EB%98%91%ED%95%B4%EC%A7%80%EB%8A%94-%EB%9D%BC%EC%9D%B4%ED%94%84/id982902899?i=1000465742986

 

‎Apple Podcasts에서 만나는 [듣똑라]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이프: 30-2] 해외주식 투자의 거의 모든 것(f.고란 기자)

‎프로그램 [듣똑라]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이프, 에피소드 30-2] 해외주식 투자의 거의 모든 것(f.고란 기자) - 2020년 2월 16일

podcasts.apple.com

 

2시간 안에 작성하는 게 목표였는데 한참을 오바했다. 캐파 파악이 형편없네요!

 

돈이 돈을 벌게 해야 한다는 진리를 3x 살에 깨닫고 얼마 전 주식을 시작한 사람. 경제학과를 졸업했음에도 주식이 생소한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하겠으나 여하튼 투자에 대해 아는 게 1도 없어서 공부를 하기로 했다. 요즘은 예전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서 여자들도 주식에 갖는 관심이 커졌다. 그럼에도!! 유튜브나 네이버 블로그 같은 데 투자 관련 컨텐츠를 올리는 이들은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기분이 좋지 않아요. 판을 뒤엎읍시다. 여하튼 그런 와중에 소중한 우리의 고란 기자님께서 듣똑라에서 해외주식 투자에 관해 다뤄주셔서 기본이지만 중요한 상식 몇 가지를 얻을 수 있었다.

 

 

*해외 ETF: 요즘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해외 ETF. ETF(Exchange Traded Fund)란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 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인덱스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143951&cid=43665&categoryId=43665)

 

 

*해외 ETF 구매 방법: 국내 거래소 or 해외 거래소

 

1) 국내 운용사가 해외 주식을 사서 그걸로 펀드를 만들어 국내 거래소에 상장시킨 ETF를 산다. 국내 거래소가 배대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상장이 되어 있어도 펀드 취급을 하므로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15.4%의 세금을 부과한다.

 

2)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ETF를 산다. 배대지 없이 직구하는 방법이다. 요즘 이 두 번째 ETF 거래가 늘고 있다는 것.

 

해외주식은 국내주식과는 달리(국내: 소액 주주의 경우 양도소득세 X, 거래세 0.3%) 매매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22%를 내야 한다. 단, 수익 250만 원까지는 기본공제대상이 되고, 2,000만 원 이상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이점이 있다. 이 덕에 금융소득이 많은 고소득자의 경우 펀드보다 해외주식 직접 투자가 세율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무엇보다 실현한 이득과 손실을 상계하여 세금이 부과된다는 게 큰 장점. 손실이 난 경우 그 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면 미실현으로 잡히므로 파는 게 세금 면에서 유리하다. 그래서 연말에 팔았다가 연초에 다시 사는 경우가 많다고. 국내는 수익이 발생한 경우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고, 손실 발생한 주식에 대해 인정해주는 부분이 없다

 

*관련 참고 포스팅: https://blog.naver.com/how2invest/221815527286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어렵지 않아요!

​​해외 증권시장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하시는 분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중의 하나가 세금입니다.국내주...

blog.naver.com

위 링크는 검색하다가 찾았는데 정리가 잘 돼 있어서 첨부한다.

 

 

*수수료: 환전 수수료 및 온라인 거래 수수료는 증권사별로 큰 차이가 없으나 최저 거래 수수료가 얼마인지가 중요. 최저 거래수수료란 한 번이라도 거래하면 무조건 내야 하는 수수료로, 거래 금액이 적을 경우 특히 중요하다.

 

 

*고란 기자님의 추천 사이트:

 

https://www.marketwat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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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 위주로 정리했으나 빠진 내용도 많이 있으니 직접 들어보시기를 바란다. 아직 듣똑라를 구독하지 않는다면 이번 계기로 구독을 시작해보자.